[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박보검은 2월 3일 인스타그램에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힘이 납니다"라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JTBC 새 드라마 굿보이 촬영 현장에서 응원차 받은 간식차 앞에서 기쁨을 표현했다. 특히 패딩 모자를 뒤집어쓰고 애교 넘치는 표정을 지으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박보검은 오는 3월 7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아이유와 함께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과거에 한창 열풍을 불러일으켰는데 대표적으로 "구르미 그린 달빛"이 있다.
과거 KBS2에서 방영된 구르미 그린 달빛은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청춘 로맨스 사극으로, 방영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그 인기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도대체 무엇이 이 드라마를 계속 사랑받게 만드는 것일까?
첫째, 매력적인 스토리와 캐릭터다. 츤데레 왕세자 이영과 남장 내시 홍라온의 예측 불가한 로맨스는 신선한 설정으로 주목받았다. 효명세자를 모티브로 한 가상의 역사 속에서, 백성의 뜻으로 그려진 군주의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으로서도 의미가 깊다. 박보검과 김유정의 연기력은 극의 몰입도를 높였고, 조연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 역시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둘째, 감각적인 연출과 OST가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궁중을 배경으로 한 화려한 의상과 아름다운 영상미는 시각적 만족도를 높였으며, 감미로운 OST들은 드라마의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했다. 최고 시청률 23.3%를 기록한 것도 이러한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셋째, 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을 통해 꾸준히 새로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방영 당시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다시보기 서비스로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새로운 시청자들이 유입되고 기존 팬들도 다시 찾아보게 된다. 이에 따라 주요 촬영지는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으며, 방영 당시 사용된 OST와 명대사들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회자된다.
넷째, 전통 사극과 청춘 로맨스를 조화롭게 결합한 점도 인기를 지속시키는 요인이다. 기존의 사극이 가진 묵직한 분위기보다는 경쾌하고 밝은 느낌을 가미하여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
KBS2의 대표적인 청춘 사극으로 남은 구르미 그린 달빛은 사극 장르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아직까지도 많은 팬들이 재시청하며 사랑을 보내고 있으며, 사극과 로맨스를 결합한 작품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명작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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