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2월 3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안산 대부도에서 살아가는 박 선장 삼부자가 ‘인간극장’을 통해 소개된다.
아버지 박용현 씨와 두 아들 상원, 효원 씨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 바닷일을 하며 고난과 역경을 함께 이겨냈다. 어린 시절 어머니와의 이혼 후, 아버지는 바다에 나가야 했고 두 형제는 서로를 의지하며 자랐다. 이후 아버지가 무릎 부상으로 바다에 나가지 못하는 시기를 겪으며 집안은 경제적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두 아들은 대학을 포기하고 직접 바닷일에 뛰어들었고, 삼부자는 다시 바다로 나설 수 있었다.
10여 년이 지나 두 형제는 자신의 배를 장만하고 각자의 가정을 꾸렸다. 큰며느리 승희 씨와 작은며느리 혜림 씨는 서로를 의지하며 든든한 가족이 되었다. 특히 베트남 출신의 혜림 씨는 남편 효원을 만나 한국으로 오게 되었고, 두 며느리는 친자매처럼 가까운 사이로 지내고 있다.
최근 삼부자에게 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왔다. 주꾸미 조업을 하던 둘째 아들 효원이 부상을 당하면서 아버지 박용현 씨가 병원과 바다를 오가며 더욱 바빠진 것. 하지만 가족들은 함께 힘을 합쳐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다.
또한, 새해에는 새로운 가족이 찾아왔다. 큰며느리 승희 씨가 출산하며 가족들에게 더 큰 행복을 안겼다.
수많은 역경을 함께 이겨낸 삼부자의 이야기는 가족의 의미와 희망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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