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대만의 명작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2011)가 한국에서 리메이크된다.
원작은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성장 로맨스 영화로, 학창시절의 첫사랑과 성장통을 감성적으로 담아냈다. 이번 한국판은 2025년 2월 21일 개봉 예정이며, 진영과 다현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철없던 소년 구진우(진영)가 첫사랑 오선아(다현)에게 고백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학창시절의 추억과 풋풋한 감정을 담아낸다. 그러나 한국판은 2000년대 중반을 배경으로 설정해, 그 시절의 감성을 더욱 현실적으로 재현했다.
원작과의 차이점도 눈길을 끈다. 대만판에서 중요한 장면이었던 풍등 날리기는 남산의 열쇠광장으로 대체되었고, 대만 대지진 장면은 수해 장면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2002년 당시의 패션과 유행했던 가수들의 음악이 삽입되어, 한국 관객들에게 더욱 친숙한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리메이크작은 대만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리메이크된 바 있어, 원작이 가진 감성과 매력을 각 나라별로 어떻게 재해석하는지가 흥미로운 포인트다. 한국판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가 원작의 감동을 어떻게 계승하고 새롭게 풀어낼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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