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박찬욱 감독, 송강호, 이병헌, 이영애, 김태우 배우와 고경범 CJ ENM 영화사업부장이 참석했다.이날 이병헌은 “이 작품이 25년이나 됐다는 것이 놀랍다.
이렇게 다시 극장에서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얼마나 세련되고 훌륭한 영화를 만드셨던건지 감독님이.
이런 이유로 모일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감격했다.이병헌은 또 “오늘 처음 이 영화를 접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어떻게 보실지 궁금하다.
오늘 가족 분들까지 다 초대했다고 들었다.
그래서 저도 뒤늦게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었고 영화를 함께 감상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날 이병헌은 아내인 배우 이민정, 아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해 눈길을 끌었다.2000년 개봉한 ‘공동경비구역 JSA’는 판문점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과 이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분단의 현실을 감성적으로 풀어내 남북 관계에 대한 대중 인식 변화에 기여한 한국 영화사의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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