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추영우는 “한복에 살색이 보이면 좀 이상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람들이 놀라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있었는데.
감독님이 연출을 잘 해주셔서 예쁘게 장면이 잘 담긴 것 같아서 보면서 만족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여인 옥태영(임지연)과 그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작품이다.
추영우는 양반댁 서자로 집을 나와 전기수(조선시대 이야기꾼)가 된 인물인 천승휘를 연기했다.
동시에 추영우는 천승휘와 외모가 똑같은 청수현 현감 성규진(성동일)의 맏아들이면서 성소수자인 성윤겸 역까지 1인 2역을 소화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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