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연예
뮤지컬 ‘시지프스’, 신년의 시작을 여는 따뜻한 작품...가족+연인과 함께 즐긴다
    조수현 기자
    입력 2025.02.06 08:37
    0
뮤지컬 '시지프스' 공연 사진 (과수원뮤지컬컴퍼니 제공)
뮤지컬 '시지프스' 공연 사진 (과수원뮤지컬컴퍼니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기자] DIMF 3관왕에 빛나는 창작 뮤지컬 ‘시지프스’가 2025년 놓쳐서는 안 될 작품으로 추천되고 있다.

과수원뮤지컬컴퍼니의 창작 뮤지컬 '시지프스'가 서울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하며 새해에 보기 좋은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시대에도 공감할 수 있는 시의성 가득한 메시지와 이를 담아낸 에너지 넘치는 음악으로 가족, 연인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것.

뮤지컬 '시지프스'는 앞서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하 딤프)에서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6개 창작지원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딤프 시상식에서 창작뮤지컬상, 아성크리에이터상, 여우조연상을 모두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한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이다.

뮤지컬 ‘시지프스’는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그리스 신화 속 ‘시지프스’와 엮어 뮤지컬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희망이라곤 전혀 남아 있지 않은 무너져 버린 세상 속 버려진 네 명의 배우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알베르 카뮈의 작품 '이방인' 속 뫼르소가 겪은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과 절망, 자신의 죽음 직전에 느끼는 삶을 향한 강렬한 열망 등을 직관적으로 그려낸다.

특히, 뮤지컬 '시지프스'는 폐허가 된 세상 속에서도 삶을 이어나가고자 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입체적으로 담아낸 서사로 관객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작품은 배우로서의 삶이 신화 속 시지프스의 끝없는 허무함과 맞닿아 있다고 이야기하지만, 극 중 배우들은 이런 시련 앞에 좌절하지 않는다. 이들은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로 '우리는 돌 굴리는 게 재밌다'고 이야기하며 아픔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고,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나가자고 노래한다.

이렇듯 뮤지컬 '시지프스'는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이야기를 소재로 활용하면서도, 철학적 무게감을 덜어내고 뮤지컬 '시지프스' 특유의 위트를 더해 독창적인 메시지를 완성했다.

뮤지컬 '시지프스'의 서사와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는 작품의 넘버 역시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안겨주고 있다. 작품의 첫 넘버인 '스테이지'는 삶이 안겨주는 시련과 권태 앞에 무너지지 않고, 자신들의 돌을 끌어안고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해 이를 지켜보는 관객들의 마음을 더욱 뜨겁게 달군다. 또한, 알베르 카뮈의 작품 제목과도 같은 '이방인' 넘버는 극 중 배우들이 짊어진 인생의 무게와 삶의 여정을 현실적으로 담아낸 가사로 이를 지켜보는 관객들 역시 공감을 자아낸다. 이에 인생에 대한 방향성을 고민하게 되는 신년, 뮤지컬 '시지프스'는 관객들에게 2025년을 힘차게 살아갈 수 있는 위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전망이다.

한편, 관객들의 호평 속에 순항 중인 뮤지컬 '시지프스'는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2025년 3월 2일까지 공연된다.

    #알베르카뮈
    #가족
    #배우
    #시지프스
    #관객
    #뮤지컬
    #메시지
    #시작
    #창작
    #작품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연예 주요뉴스
  • 1
  • 프라다, 김수현과 앰배서더 계약해지...“본사 결정”
    NewsWA
    2
  • 프라다, 김수현과 앰배서더 계약해지...“본사 결정”
  • 2
  • 김용빈, ‘미스터트롯3’ 최종 우승…눈물의 ‘진’ 등극
    NewsWA
    2
  • 김용빈, ‘미스터트롯3’ 최종 우승…눈물의 ‘진’ 등극
  • 3
  • 故 휘성 16일 발인 전 영결식 엄수…“마지막 길 배웅” 당부
    일간스포츠
    1
  • 故 휘성 16일 발인 전 영결식 엄수…“마지막 길 배웅” 당부
  • 4
  • [TVis] 남보라, ‘♥예랑이’ 얼굴 본 막냇동생 “손흥민 닮았다” (편스토랑)
    일간스포츠
    0
  • [TVis] 남보라, ‘♥예랑이’ 얼굴 본 막냇동생 “손흥민 닮았다” (편스토랑)
  • 5
  • ‘정글밥2’ 김옥빈 부자였네…악어도 덥썩 잡는 용기
    일간스포츠
    0
  • ‘정글밥2’ 김옥빈 부자였네…악어도 덥썩 잡는 용기
  • 6
  • 가세연, 김수현 측 입장 반박…추가 사진·영상 공개 예고
    NewsWA
    0
  • 가세연, 김수현 측 입장 반박…추가 사진·영상 공개 예고
  • 7
  • 손태영, 아들 리호 미모 인정…“얼굴 작아 여자친구들이 싫어할 듯”
    NewsWA
    0
  • 손태영, 아들 리호 미모 인정…“얼굴 작아 여자친구들이 싫어할 듯”
  • 8
  • 정석용 “연애한 지 2년”…화이트데이 맞아 사탕 만들기 도전 (미우새)
    일간스포츠
    0
  • 정석용 “연애한 지 2년”…화이트데이 맞아 사탕 만들기 도전 (미우새)
  • 9
  • 빽가, 카페 물품 훔쳐가는 진상 손님 저격…“좋은 거 쓰면 가져가”
    NewsWA
    0
  • 빽가, 카페 물품 훔쳐가는 진상 손님 저격…“좋은 거 쓰면 가져가”
  • 10
  • BTS 지민, 日 팬들이 뽑은 ‘2월 K팝 남자 아이돌’ 1위…23개월 연속 신기록
    NewsWA
    0
  • BTS 지민, 日 팬들이 뽑은 ‘2월 K팝 남자 아이돌’ 1위…23개월 연속 신기록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