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영화 ‘야차’는 한국형 첩보 액션의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 작품으로, 2022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설경구와 박해수가 주연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펼쳤으며, 해외를 배경으로 한 스릴 넘치는 첩보전이 몰입감을 높였다.
영화의 제목 ‘야차’는 밤에 사람을 잡아먹는 귀신을 뜻하며, 극 중 설경구가 연기하는 ‘강인’이란 캐릭터의 별명이기도 하다. 그는 국가정보원의 비공식 작전을 수행하는 조직을 이끌며,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는 인물이다. 반면, 박해수가 연기하는 서울중앙지검 검사 ‘지훈’은 원칙을 중요시하는 인물로, ‘야차’ 팀을 감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두 캐릭터의 대립과 협력 속에서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가 영화의 핵심이다.
‘야차’는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보기 힘들었던 해외 첩보전을 다룬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특히, 중국 심양을 배경으로 촬영된 액션 장면들은 할리우드 첩보 영화 못지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개가 다소 급박하고 서사에 깊이가 부족하다는 아쉬운 평가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차’는 한국형 첩보 액션 장르의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으로 평가된다. 강렬한 캐릭터, 스타일리시한 액션,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결합된 이 영화는 첩보물 팬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