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배우 장진영은 짧은 생애 동안 강렬한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스타였다. 1972년 전라북도 임실에서 태어난 그녀는 1992년 미스코리아 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1997년 드라마 내 안의 천사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1999년 영화 링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장진영은 2001년 영화 소름에서의 강렬한 연기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오버 더 레인보우(2002), 국화꽃 향기(2003), 싱글즈(2003), 청연(2005)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갔다. 특히 싱글즈는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그녀에게 두 번째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2008년 위암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가던 그녀는 2009년 9월 1일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고, 그녀가 남긴 작품들은 더욱 큰 울림을 주었다.
비록 그녀는 세상을 떠났지만, 국화꽃 향기 속 애절한 모습, 싱글즈의 당당한 커리어우먼, 소름의 긴장감 넘치는 연기 등 장진영이 남긴 발자취는 지금도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그녀의 연기를 그리워하는 팬들은 여전히 스크린 속 그녀를 추억하며, 잊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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