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배우 신은경은 1988년 KBS 드라마 ‘욕망의 문’으로 데뷔한 이후 30년 넘게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해 온 베테랑 배우다.
데뷔 초기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보이며 주연급 배우로 자리 잡았고,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독보적인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특히 신은경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꼽히는 영화 ‘조폭 마누라’(2001)는 그녀의 필모그래피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조폭 두목의 아내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통해 액션과 코미디를 동시에 소화하며 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이후 ‘조폭 마누라 2: 돌아온 전설’(2003)에서도 주연을 맡으며 액션 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스크린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신은경의 연기력은 빛을 발했다. 2010년 SBS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악역 황정연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재벌가의 여성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에도 ‘불굴의 며느리’(2011), ‘대왕의 꿈’(2012), ‘내 딸, 금사월’(2015)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갔다.
최근 신은경은 SBS 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 차주란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극 중 차주란은 비밀을 간직한 미스터리한 인물로, 그녀 특유의 카리스마와 깊이 있는 연기력이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었다. 신은경은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고, ‘역시 신은경’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녀는 50대에 접어든 현재에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더욱 깊어진 연기력으로 대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매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신은경은 오랜 시간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유를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신은경은 앞으로도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연기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녀의 차기작과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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