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배우 나문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영화 '나야, 문희'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 작품은 AI가 생성한 나문희의 음성과 영상을 활용하여, 그녀를 산타, 세일러문, 우주인 등 다양한 캐릭터로 표현한 세계 최초의 AI 영화이다. 총 5명의 감독이 참여한 이 영화는 2024년 12월 24일 CGV에서 단독 개봉되었다.
'나야, 문희'는 5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작품은 AI 기술을 통해 나문희의 무한한 변신을 담고 있다. 예를 들어, '쿠키게임'에서는 80대의 나문희가 20대 청년과 커피숍에서 쿠키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며, 인간과 AI의 감정적 경계를 탐구한다. 또한, '나문희 유니버스'에서는 15년 젊어진 나문희가 그동안 해보지 못한 다양한 배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나문희는 이번 작품에 대해 "제가 몸이 자유롭지 않은데 영화에서는 날개를 달고 날아다니니까 너무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AI 기술을 통해 실제로 가보지 않은 곳에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도 행복하다고 전했다.
한편, '나야, 문희'는 세계 최초로 스타 배우의 AI 버전을 활용한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이 작품은 AI 기술이 영화 산업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영화 제작 방식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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