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가 지난 4월 5일 공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연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번 작품은 일본 이와아키 히토시의 원작 만화 기생수를 한국적 배경으로 재해석한 SF 스릴러 드라마다.

전소니, 구교환, 이정현 등이 주연을 맡아, 인간을 숙주로 삼아 퍼져나가는 기생생물과 이에 맞서는 조직 더 그레이의 치열한 대결을 그렸다. 특히, 기존 원작과 달리 한국을 배경으로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와 스토리를 선보이며 차별화된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 정수인(전소니 분)이 기생생물 하이디와 공생하며 벌어지는 갈등과 선택이 주요 서사로 펼쳐지며, 극강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품은 공개 직후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리즈 부문 글로벌 1위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연상호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시즌 2 제작이 확정될 경우, 원작 주인공 이즈미 신이치가 중요한 역할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며 후속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기생수: 더 그레이의 흥행으로 원작 기생수에 대한 관심도 다시금 높아지고 있으며, SF·스릴러 장르의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