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 기자] 영화 '보고타'가 2024년 12월 31일 개봉 이후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성제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1997년 IMF 경제 위기 속에서 콜롬비아로 떠난 한 남자의 생존과 야망을 그린 범죄 드라마로,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박지환, 조현철, 김종수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받았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영화 '보고타'는 관객수 42만 명을 기록하며 개봉 이후 꾸준히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화는 IMF로 인해 삶이 무너진 국희(송중기)가 가족과 함께 콜롬비아 보고타로 떠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생존을 위해 한인 상인회의 실세 박병장(권해효) 밑에서 일하며 의류 밀수 작업에 가담한 국희는 점차 박병장의 신임을 얻는다.

하지만 국희의 삶은 점점 더 위험한 상황으로 치닫는다. 세관 단속에 걸릴 위험 속에서 물건을 지켜내며 자신을 각인시킨 그는 통관 브로커 수영(이희준)에게 새로운 제안을 받으며 더 큰 성공과 야망을 향해 나아간다.

박병장은 국희의 야망을 간파하며 또 다른 시험을 준비하고, 국희는 냉혹한 현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보고타 한인 사회의 판도를 바꾸려는 선택을 한다.

영화는 국희의 선택이 초래하는 결과와 콜롬비아 한인 사회의 긴장감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보고타'는 107분 러닝타임 동안 강렬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을 몰입시키며, 송중기의 연기 변신이 큰 호평을 받았다.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 중이며, 개봉 이후에도 꾸준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