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어렸을 때부터 저는 일기를 꼭 썼다.
아주 개인적인 내용이었는데..."라며 "제가 결혼 생활할 때 가지고 있었던 모든 물건을 전 남편이 다 버렸다.
제 추억이었던 일기장과 노트를 포함해 아무것도 없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그랬던 서정희도 결혼생활 중 다시 일기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그는 "몰래...결혼 생활하면서 힘드니까, 일기를 다시 쓰기 시작했다"면서 "일기의 내용은 '비참해, 외로워, 슬퍼'..."라고 눈물로 작성했던 나날을 돌아봤다.
그는 그 일기장들에 대해서는 "이혼하면서 다 불태웠다.
저의 과거 결혼 생활이 너무 싫었기 때문에 청산하고 싶었다.
아무것도 없이 다시 시작하고 싶었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그리고 "그다음부터는 개인적인 일기는 안 쓰게 되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선의 사랑꾼’은 1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