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은 김종국, 배정남은 변요한, 송해나는 이현이에게 각 2000만원을 빌려달라고 했고, 김종민은 코요태 빽가에게 200만원을 빌려달라고 했다.가장 빠르게 반응이 온 건 김종국이었다.
김종국은 전화를 걸었지만, 이상민은 받지 않았고, 김종국은 메시지로 ‘형 맞아요?’라고 물은 후 ‘계좌는요.
형 이름으로?’라고 물었다.
하지만 이내 ‘보내는 건 문제 없는 데 왜 전화를 못 받아요.
사진 찍어 보내봐요.
손 하트하고’라고 문자를 보내며 피싱을 의심했다.변요한도 곧장 전화가 왔다.
배정남 역시 전화를 받지 않았고, 변요한은 ‘지금 이러고 싶냐?
XXX야.
그리고 이 형 표준어 못한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반면 빽가는 조금의 의심도 없이 ‘응 계좌 보내’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에 이상민이 전화를 해 김종민인 척하는 새로운 전략을 짰다.
하지만 전화를 받은 빽가는 전혀 의심하지 못한 채 “나 은행 앱 들어와 있다.
계좌 불러”라고 말해 이상민의 쓴소리를 들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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