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기자] 연극 <테베랜드>(기획/제작 ㈜쇼노트)가 지난 2월 9일(일)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성원 속에 두 번째 시즌의 막을 내렸다.
연극 <테베랜드>는 2023년 초연 당시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2024년 11월, 1년만에 두 번째 시즌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재연으로 찾아온 <테베랜드>에는 초연을 함께했던 6명의 배우 이석준, 정희태, 길은성, 이주승, 손우현, 정택운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고, 뉴캐스트로 김남희, 강승호가 합류해 환상의 시너지로 무대를 완성했다.
연극 <테베랜드>는 아버지를 죽이고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수감 중인 마르틴, 마르틴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을 준비하는 극작가 S, 마르틴을 대신해 무대에 오르는 배우 페데리코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작품 속 세 인물의 대화는 존속 살인, 신화, 문학, 음악, 극예술, 스포츠까지 다채로운 주제를 오간다. 그리고 관객에게 명확한 정답을 제시하는 대신, 자신만의 해석을 찾을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며 묵직한 감정적 울림과 여운을 전한다. 또한 CCTV와 철창을 활용한 독특한 무대는 이야기에 흐름에 따라 교도소의 농구장, 무대 위의 철창, 연극의 연습실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변모하며 작품 속 또 하나의 캐릭터로 자리매김해 관객들에게 지루할 틈 없는 시간을 선사하며 호평을 얻었다.
작품을 본 관객들은 “괴물 같은 연극. 극적인 스토리와 대사, 연기, 음악, 연출... 무엇 하나 아쉬운 것이 없었습니다.”, “이런 텍스트의 연극이 지속되길. 너무너무 짜릿하고 흥미롭게 봤어요.”, “탄탄하고 함축적인 텍스트와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여러 번 보게 되는 연극. 볼 때마다 새로운 감정과 해석을 불러일으키는 극”, “방대한 텍스트, 깨지지 않는 몰입감, 최고입니다.”, “쏟아지는 텍스트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공연이었습니다. 단 두 명의 배우의 텍스트와 움직임 만으로 가득 채워지는 공연장. 너무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등의 후기와 함께 관객 평점 9.8을 기록하며 작품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또 한 번 진한 여운을 남긴 연극 <테베랜드>는 2024년 11월 20일부터 2025년 2월 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되었으며 관객들의 환호 속에 두 번째 시즌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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