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 기자] Mnet과 tvN이 공동 제작한 연애 서바이벌 프로그램 ‘커플팰리스2’가 2월 5일 첫 방송을 시작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결혼을 원하는 싱글남녀 60인이 참가해 운명의 상대를 찾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프로그램은 ‘스피드 트레인’, ‘첫인상 투표’, ‘1:1 데이트’, ‘최종 선택’까지 총 4개의 관문으로 구성됐다.
첫 방송에서는 참가자들이 ‘스피드 트레인’ 미션을 통해 첫인상을 결정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출연자들은 ‘스윗 대형견’, ‘엘리트 해외파’ 등 개성 넘치는 키워드로 소개되며 다양한 직업과 조건이 밝혀졌다. 일본 대기업 회사원, 강남 마케팅 전문가, 싱어송라이터 등 각자의 매력을 어필하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시즌1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미국 변호사 김건희가 시즌2에 등장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전문직’ 트레인에서는 피부과 의사, 변리사, 변호사 등 스펙 강자들이 출연해 여성 참가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반전도 있었다. 일본 대기업 회사원 참가자는 “도쿄에서 신혼집 차릴 엄마 같은 여자 원해요”라는 조건을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일부 참가자들은 ‘픽 취소 버튼’을 눌렀고, 의외의 전개가 펼쳐졌다.
훈훈한 외모의 대기업 회사원 남성 출연자가 여자 10번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고백하는 장면도 눈길을 끌었다. 여자 10번은 “키 크고 잘생긴 남자는 선호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결국 1:1 데이트까지 이어지며 서사를 완성했다.
‘소년미’ 트레인에서는 감성적인 약사가 등장하며 “동양 철학에 관심 있는 여성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고, 운명처럼 같은 관심사를 가진 여자 13번과 매칭됐다. 예상치 못한 조합들이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래퍼 맥대디가 ‘상남자’ 트레인에서 등장하며 반전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자신을 찐팬이라고 밝힌 여성 참가자와 1:1 데이트까지 이어지며 흥미를 더했다.
여성 출연자들의 개성도 눈길을 끌었다. “20억대 신혼집을 원한다”는 여자 9번의 발언에 대부분의 남성 출연자들이 당황했지만, 변리사&변호사 남성 참가자는 유일하게 그녀를 선택해 반전을 안겼다.
모델 유혜원은 “평범한 연애를 꿈꾼다”며 진지한 결혼관을 드러내며 출연진과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도파민 폭발”, “싱글남녀 모두 매력적이다”, “시즌1보다 더욱 흥미롭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커플팰리스2’의 첫 방송은 40대, 50대 여성 시청자층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Mnet과 tvN 합산 최고 시청률 1.7%(AGB닐슨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또한, 여자 10대 시청자층에서는 동시간대 지상파 포함 1위를 차지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여성 출연진들의 스피드 트레인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즌1 출연자였던 미스코리아 출신 김예린이 20kg 감량 후 시즌2에 재도전하는 모습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커플팰리스2’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Mnet과 tvN에서 동시 방송되며, TVING을 통해 다시보기가 제공된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https://cdn.trend.rankify.best/dctrend/front/images/ico_nocomment.svg)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