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박명수와 신기루는 이경규를 찾았다.
이를 들은 이경규는 “아나운서와 셰프 등 여러 직종에서 예능에 진출하는데 이 친구들 중에서도 위험군이 있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여러 예능인을 두고 경계 대상을 지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영석 PD를 놓고 “PD면 PD만 해야 한다“면서 ”연출하고 편집할 시간도 없는데 어찌하여 자기는 출연만 하냐”고 말해 다시금 폭소케 했다.
이어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에 대해서도 “축구 감독을 하는데 왜 예능에서 하냐”면서 힘주어 말했다.
이경규는 “전현무, 김성주, 장성규, 김대호 등 아나운서 출신이 예능 생태계 교란종”이라며 “떠오르는 예능 유망주로 자리잡은 김대호까지 블랙리스트”라고 말하며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김대호 아나운서는 최근 프리랜서를 선언하며 지난 2011년 부터 몸담은 MBC와 이별을 고했다. 이경규가 강력하게 경계심을 드러냈음에도 김대호는 프리 직후 예능 고정을 꿰차는 등 순항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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