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가수 홍지윤이 일본의 대표적인 엔카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한류 트로트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홍지윤은 지난 2월 1일 일본 BS아사히 TV에서 방송된 ‘人生, 歌がある(인생, 노래가 있다)’에 출연해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7월 출연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 그는 이번 방송에서 선배 가수 김연자와의 듀엣 무대는 물론, 솔로 무대까지 선보이며 일본 음악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번 방송에서 홍지윤은 일본의 전설적인 밴드 안전지대(安全地帯)의 ‘恋の予感(사랑의 예감)’을 선곡해 감미로운 보이스를 선보였다. 특유의 맑고 청아한 음색과 섬세한 감정 표현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이를 접한 일본 시청자들은 “감성이 깊이 전해지는 무대였다”, “트로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도 완벽하게 소화하는 아티스트”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홍지윤은 김연자와 함께 ‘北の海明け(키타노우미아케, 북녘의 바다가 열리고)’ 듀엣 무대를 꾸미며 뛰어난 가창력과 선후배 간의 조화를 보여줬다. 두 사람의 완벽한 하모니는 현지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홍지윤은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선(善)’을 차지하며 뛰어난 실력을 입증한 이후,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차세대 트로트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김연자가 소속된 초이랩과 일본 음반 제작사 크라운 주식회사가 업무 제휴를 체결하며 홍지윤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번 일본 활동을 통해 홍지윤은 트로트와 엔카를 넘나드는 폭넓은 음악적 역량을 선보이며, 한류 트로트 시장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의 차별화된 음색과 감성 표현은 일본 엔카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 함께한 김연자는 홍지윤을 두고 “트로트와 엔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차세대 아티스트”라고 칭찬하며 그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김연자는 일본에서 한류 트로트의 1세대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인물로, 이번 방송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홍지윤과의 선후배 케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홍지윤은 일본 데뷔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일본 음악 시장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K-트로트의 세계화를 이끌어갈 전망이다.
홍지윤이 출연한 ‘人生, 歌がある’의 녹화분은 오는 8일, 15일, 3월 22일 BS아사히 TV에서 추가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방송을 통해 홍지윤이 일본 음악계에서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홍지윤은 국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으로, 그의 다채로운 음악적 도전이 K-트로트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