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 기자] KBS2 수목드라마 '킥킥킥킥'이 지난 5일 첫 방송을 시작하며 수·목요일 밤의 웃음 치트키로 자리 잡았다.
극본 정수현, 남은경, 정해영, 연출 구성준이 함께한 이 드라마는 10년 만에 다시 만난 예능 콤비 지진희(지진희 분)와 조영식(이규형 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눌렀다.
1, 2회에서는 한때 국민배우였던 지진희와 스타 PD였던 조영식이 절연 10년 만에 콘텐츠 회사를 설립하며 재결합하는 과정을 그렸다. 이들의 아옹다옹하는 케미스트리는 물론,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직원들의 등장으로 '킥킥킥킥 컴퍼니'의 시작을 알렸다.
막내 작가 가주하(전소영 분)의 아이디어로 지진희와 조영식의 불화설은 대박 콘텐츠가 되어 구독자 수를 끌어올렸고, 왕조연(전혜연 분) 작가와 강태호(김은호 분) PD 역시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하며 힘을 합쳤다.
그러나 지진희가 채용한 문제 사원 노인성(정한설 분)의 돌발 행동으로 회사에 위기가 찾아오며 이야기는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이번 주 방송될 3, 4회에서는 지진희와 조영식이 노인성의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힘을 합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첫 콘텐츠 MC 섭외 실패로 인한 위기와 조영식의 은밀한 비밀이 노출될 위기에 처하면서 긴장감이 더해질 전망이다.
지진희는 극 중 전 국민의 사랑을 받던 톱스타에서 각종 스캔들과 사기로 명성을 잃은 인물을 맡아, 코믹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술에 취해 전화를 걸거나, 폭행 해명 라이브 방송을 하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엘리베이터 방귀 사건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모습 등 독특한 유머 감각이 돋보였다.
특히 이규형과의 브로맨스는 드라마의 또 다른 재미 요소다. 두 사람은 의도치 않은 입맞춤부터 듀엣곡 완창까지 매 순간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킥킥킥킥'은 범상치 않은 유머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조합으로,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되며 시청자들에게 또 어떤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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