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오는 11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의 24-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PO)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대진이 성사된 배경에는 올 시즌부터 변경된 UCL 개편 제도가 있다. 32개 팀이 조별리그를 펼치는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에는 36개 팀이 8경기씩 치르는 ‘리그 페이즈’로 전환되었다. 이에 따라 전체 순위를 기준으로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직행하는 구조로 바뀌었고, 9위부터 24위까지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행을 결정짓는 방식이 적용됐다.
새로운 시스템 속에서 두 팀은 예상 밖의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맨시티는 3승 2무 3패로 22위에 머물며 가까스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5승 3패를 기록하며 11위에 그치며 16강 직행에 실패했다. 결국 두 팀은 4년 연속 UCL 무대에서 격돌하게 되었다.
우승 후보 간 맞대결만큼이나 관심을 끄는 것은 엘링 홀란드와 킬리안 음바페의 정면 승부다. 메시와 호날두의 뒤를 이을 라이벌로 평가받는 두 선수는 이번 시즌 각자의 팀에서 핵심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16강 PO 역시 토너먼트와 같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두 선수의 득점 여부가 승부를 가를 결정적인 요소가 될 전망이다.
12일 새벽 5시에 맨시티 대 레알마드리드 경기가 예정되어 있으며, 두 경기 모두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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