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 기자]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의 최강 몬스터즈가 2024 시즌 최종전에서 대학야구 올스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승률 8할이라는 기적을 달성했다.
2월 10일 방송된 '최강야구' 118회에서는 숨 막히는 접전과 함께 시즌 성과를 기념하는 '2024 최강야구 어워즈'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서 최강 몬스터즈는 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6회 초, 이대은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유희관은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대학야구 올스타의 최해찬과 박문순이 연속 안타로 3:3 동점을 만들며 경기 분위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대학야구 올스타의 이준혁이 최강 몬스터즈의 중심 타자인 이대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경기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그러나 김성근 감독의 전략적인 선수 교체가 승부의 흐름을 바꿨다. 고대한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이택근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팀에 귀중한 리드를 안겼다.
이어 유희관은 7회와 8회에도 안정적인 피칭으로 대학야구 올스타의 공세를 막아냈고, 9회 초에는 니퍼트가 마운드에 올라 강속구로 상대 타자들을 제압하며 승리를 지켰다.
이번 회차에서는 '2024 최강야구 어워즈'도 함께 진행됐다. 유희관과 이택근이 '올해의 재기상'을 공동 수상했으며, 박재욱은 '철인포수상'을 수상했다. 니퍼트는 신인상, 평균 자책점상, 탈삼진상, 세이브상을 수상하며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 선수(MVP)는 이대호가 차지했다.
MVP로 선정된 이대호는 "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며 "아마추어 선수들도 욕심부리지 말고 꾸준히 좋은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니퍼트 역시 "팀 동료들이 없었다면 이 시즌은 불가능했다"며 "한국에서 야구만 하고 싶었다"고 눈물을 보이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강 몬스터즈의 2024 시즌은 단순한 승패를 넘어,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은 순간이었다. 이들은 팀워크와 열정으로 야구의 진정한 가치를 증명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희열을 선사했다.
JTBC '최강야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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