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정상훈기자] 그룹 세븐틴이 일본에서 또 하나의 기록을 추가했다.

2월 10일 일본레코드협회 발표에 따르면 세븐틴이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가 누적 출하량 50만 장을 돌파하며 골드 디스크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일본레코드협회는 음반 누적 출하량을 기준으로 골드 10만 장 이상 플래티넘 25만 장 이상 더블 플래티넘 50만 장 이상으로 구분해 인증을 부여하는데 세븐틴은 이번 성과로 일본에서 통산 일곱 번째 더블 플래티넘 음반을 보유하게 됐다. 이를 포함한 골드 디스크 인증 음반은 총 18개에 달한다.

스필 더 필스는 일본 발매와 동시에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과 주간 합산 앨범 랭킹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 재팬에서도 핫 앨범과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세븐틴의 일본 싱글 2집 타이틀곡 폴린 플라워는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스트리밍 5000만 회를 돌파하며 일본레코드협회의 스트리밍 부문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세븐틴은 해당 곡을 포함해 총 14개의 골드 및 플래티넘 스트리밍 인증 곡을 보유하게 됐다.

세븐틴은 지난해에도 일본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보였다. 오사카와 요코하마에서 진행한 초대형 스타디움 공연을 포함해 총 6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연간 아티스트별 세일즈 부문 토탈 랭킹에서 해외 아티스트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

한편 세븐틴은 현재 월드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펼친 세븐틴은 오는 2월 15일부터 16일까지 태국 방콕 라차망갈라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무대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