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정상훈 기자]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가 초등학교 4학년 금쪽이의 사연으로 안방극장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7일 방송된 이번 회차에서는 집과 학교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는 금쪽이와 이를 바라보는 가족들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집에서는 동생들에게 거칠게 대하는 반면, 학교에서는 자신을 끊임없이 자책하며 위축된 모습을 보이는 금쪽이의 이중적인 행동은 부모에게 큰 혼란을 안겼다.
금쪽이 엄마는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젓가락 사용을 강요하지 않고 포크를 제공하는 등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려 했지만, 오은영 박사는 “아이에게 성공 경험을 쌓게 해야 한다”며 이러한 태도를 지적했다. 엄마는 “금쪽이를 편하게 해주고 싶었을 뿐인데…”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가족 간의 갈등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친정엄마가 집을 방문하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다. 외할머니는 “사위가 다 하는데, 너는 밥도 안 차려주냐”며 금쪽이 엄마를 나무랐고, 이에 금쪽이 엄마는 “결혼 초반에는 다 챙겼잖아.
애들도 돌봐야 하는데 다 하라는 거냐”며 감정을 폭발시켰다. 금쪽이 아빠는 묵묵히 상황을 지켜봤고, 금쪽이 엄마는 눈물을 보이며 속상한 감정을 드러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본 엄마는 “금쪽이를 위해 했던 것들이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금쪽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친한 친구가 딱히 없다”며 외로움을 토로했다. 자신감을 잃은 듯한 금쪽이는 “내가 잘하는 게 없어서 속상하다”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를 지켜본 부모는 “우리가 아이에게 부족한 부분을 많이 채워주지 못했다”며 깊은 반성을 전했다.
방송 말미, 가족은 금쪽이의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하며 변화의 의지를 보여줬다. 금쪽이의 앞으로의 성장은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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