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정상훈 기자] 지난 1월 30일 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3'의 공개일을 6월 27일로 확정했다. '오징어게임2'의 공개 후 단 6개월 만의 빠른 속도로 시즌3을 공개했다.
앞서 황동혁 감독은 시즌3 공개를 "여름이나 가을경"으로 예고했지만, 이보다 더 빠른 일정으로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징어게임2'는 전 세계적으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공개된 지 한 달 만에 인기 순위 1위에서 내려오는 등 화제성이 빠르게 식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넷플릭스는 시즌3 공개를 빠르게 결정하면서, 시즌2에서 빠져든 관심을 다시 집중시키고 분위기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징어게임3'는 '완결판'으로서 더 많은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특히 기훈(이정재)과 프론트맨(이병헌)을 포함한 주요 인물들의 새로운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시즌3의 공개 일정이 다소 빠르게 확정되었지만, 시즌2의 실망적인 반응을 상쇄하기 위한 준비가 그만큼 급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오징어게임2'는 공개 초반에 90여 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한 달도 되지 않아 넷플릭스의 다른 오리지널 시리즈인 '엑스오, 키티 2'에게 1위 자리를 내주었다. 외신에서는 시즌2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쏟아지기도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더 스타일리시한 살육을 보여주지만, 이야기가 정체돼 있다"고 비평했으며, 할리우드리포터와 USA투데이 역시 비슷한 평가를 내놓았다.
하지만 여전히 시즌3에 대한 기대는 크다. 시즌2에 출연한 배우 최귀화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진짜 게임은 시즌3부터 시작된다"며 시즌3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많은 이들이 시즌2는 시즌3을 위한 '의도된 빌드업'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시즌3에서의 완성도에 따라 최종 평가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게임' 시리즈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영화 및 드라마 감독으로, 영화 '남한산성', '도가니', '수상한 그녀' 등을 포함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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