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번째 실화 ? 두 얼굴의 그녀
이재석(가명)씨의 아내 김지선(가명)씨는 어느날 갑자기 목숨을 끊고야 말았다. 이제 겨우 결혼 2년 차 신부였던 지선(가명) 씨는 왜 스스로 세상을 떠난 걸까? 이재석(가명) 씨는 아내가 빚 때문에 전전긍긍했다고 한다. 비대면 신용 대출부터 전세자금 대출까지 총 2억 3천만 원에 달하는 빚이 갑자기 생겼다는데, 지선(가명) 씨도 모르는 사이 억대의 빚은 어떻게 생기게 된걸까? 재석 씨(가명)는 아내가 직장 동료 송혜숙(가명)에게 속아 빚을 떠안게 됐다고 한다. 송 씨(가명)가 자신을 도와주면 수익금을 준다며 접근해, 아내 몰래 대출을 받았다는 주장이다.
▶ 피해액 무려 160억 원! 그녀의 친절은 가면이었나?
하루아침 빚더미에 안게 된 사람은 지선(가명) 씨뿐만이 아니었다. 송 씨(가명)에게 속아 수억 원대의 대출 피해를 당한 사람은 약 40명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피해액이 약 160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피해액 가운데 특히 전세 대출은 직접 은행에 가서 대면해야만 가능한 대출인데, 송 씨(가명)는 어떻게 대출을 받은걸까? 지난달 송혜숙(가명)이 갑자기 잠적하면서 다수의 피해사실이 확인되기 시작했는데 피해자들은 대부분 한 대형 공장에서 생산직으로 일하고 있는 직장 동료들이었다. 지난 20년간 송 씨(가명)는 붙임성 좋은 말씨로 주변 사람들을 챙기며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언제든 척척 도와주던 친절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이에 피해자들은 충격이 더 큰데 고통 속에 하루하루 막막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피해자들은 다시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오늘(13일) 목요일 밤 방송하는 MBC<실화탐사대>에서 알아본다.
■ 두 번째 실화 ? 우리 집 좀 돌려주세요
매일 아침이면 아파트를 배회만 하는 한 여성이 있다. 아파트의 주인인 이미란(가명)씨는 무슨 사연이 있길래 정작 본인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걸까? 두 장애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는 미란(가명) 씨는 혼자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게 어려워 10여 년 전 장애활동보조사 강 씨(가명)를 만나게 됐다고 한다. 강 씨(가명)는 처음엔 아이들에게 신발을 사주거나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나눠주고, 새벽에도 달려와 아픈 아이를 응급실에 데려가는 등 친절을 베풀어 미란(가명)씨의 환심을 샀다. 하지만 지금은 미란(가명)씨의 집과 돈을 모조리 가져가 원수 사이가 됐다는데...두 사람 사이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전 재산을 빼앗고 사라진 남자
6년 전 어느 날 장애인활동보조사 강 씨(가명)는 미란(가명) 씨에게 한 가지 제안을 했다고 한다. 그녀의 재산을 자신에게 넘기면 개인 자산으로 잡히지 않아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을 수 있다는 것. 강 씨(가명)는 기초생활수급비가 당시 150만 원이었던 미란(가명)씨의 월급과 같다면서 앞으로는 일을 안해도 된다는 말로 미란(가명)씨를 설득했다고 한다. 미란(가명)씨는 강 씨(가명)와 10년간 이어온 가족 같은 관계였기에 강 씨(가명)를 믿고 자신의 집과 돈을 넘겼다고 한다. 하지만 강 씨(가명)는 당초 약속과 달리 시간이 지나도 집을 돌려주지 않더니 아예 연락을 끊어 버렸다고 한다. 답답한 마음에 미란 씨(가명)는 경찰에 신고도 해 봤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데...<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취재 도중 강 씨(가명)가 과거 보조사 활동비를 부정 수급해 구치소에 다녀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남의 전 재산을 빼앗은 것도 모자라 온갖 부정을 저지르고 잠적한 강 씨(가명)는 지금 어디 있는 걸까? 오늘(13일) 목요일 밤 9시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집중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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