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연은 1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두 번 이혼했고 성이 다른 아이 2명이 있는데, 그런 말들을 듣고 살 자신이 없었다”며 “어떻게 보면 연극을 하면서 살았지만 연극이 이제 끝난 거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정수연은 지난 2019년 첫 방송된 ‘보이스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으나 1년 만에 무대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는 “혼전 임신으로 아이를 가졌다가 바로 이혼하고, 싱글맘으로 ‘보이스퀸’에 나갔는데 활동도 제대로 못한 채 재혼해 아이를 출산했다가 또 이혼했다”며 “다른 사람이 이런 일을 겪었다면 저 또한 좋게 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너무 무서워서 숨어 살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그래서 죽은 사람처럼 지냈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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