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지난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80회에서는 ‘가족이라는 기적’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는 영화 시민덕희의 실제 주인공 김성자, 개그 형제 양세형·양세찬, 그리고 샤이니 키와 그의 어머니 김선희가 출연해 감동과 웃음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시민덕희의 실제 주인공 김성자가 출연해 보이스피싱 일당을 끝까지 추적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2016년, 세 자녀를 키우며 세탁소를 운영하던 김성자는 보이스피싱으로 전 재산인 3200만 원을 잃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범인을 쫓아 잠복까지 감행하며 중국에 근거지를 둔 한국인 일당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그녀는 “가족을 위해 끝까지 버텼다”며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고, 범인이 김성자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실제 녹취록도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오히려 범인을 잡아낸 이 놀라운 실화는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개그 형제 양세형과 양세찬은 등장부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두 사람은 “세호 형 실력 좀 보러 왔다”며 특유의 장난기 넘치는 입담으로 유재석과 조세호를 배꼽 잡게 했다.
어린 시절부터 개그 감각을 다져온 이들은 ‘동두천의 아들’로 불렸던 유년 시절의 일화와 개그맨이 되기 위해 걸어온 과정도 공개했다. 특히 형처럼 되고 싶어 개그맨이 됐다는 양세찬의 진심 어린 고백과 대학로에서 ‘홍길동’이라 불렸던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연예계 대표 ‘만능열쇠’ 샤이니 키(김기범)와 그의 어머니 김선희의 이야기도 감동을 안겼다. 방송에서는 키의 대구 본가에서 가져온 추억의 물건들이 공개되며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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