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영화 ‘검은 수녀들’이 국내 흥행에 이어 해외에서도 강력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 큰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오컬트 장르 영화다. 국내에서 손익분기점을 넘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일 기준, 인도네시아에서는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고, 필리핀에서는 개봉 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작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해외 언론과 관객들의 반응도 호평 일색이다. 인도네시아 언론 Kompas는 “‘검은 수녀들’은 차별화된 설정을 통해 오컬트 장르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강렬한 스토리를 선사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IDN Times는 “송혜교와 전여빈의 연기 호흡이 캐릭터의 심리적 깊이를 강조하며 강한 인상을 남긴다”며 배우들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필리핀 관객들 역시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방식으로 오컬트를 다루며 신선한 경험을 선사한다”, “송혜교의 섬세한 연기가 유니아 캐릭터에 깊이를 더했다”며 영화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대만 언론 GQ Taiwan은 “송혜교의 새로운 연기 변신과 눈부신 활약을 확인할 수 있다”고 평가했으며, ENews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가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감동적인 이야기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고 전했다.
이처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흥행 순항 중인 ‘검은 수녀들’은 지난 6일 호주, 뉴질랜드, 태국, 라오스를 비롯해 7일 북미와 미얀마에서 개봉했다. 오는 14일에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21일에는 베트남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어 글로벌 흥행 열기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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