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를 운영하며 악성 루머를 유포한 박모 씨가 또다시 법적 책임을 지게 됐다.

강다니엘, 장원영, 방탄소년단(BTS)의 뷔와 정국이 박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서울서부지방법원 민사12단독은 지난 14일 열린 재판에서 "박모 씨는 빅히트 뮤직에 5천100만 원, 뷔에게 1천만 원, 정국에게 1천5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박씨가 운영한 유튜브 채널이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비롯한 유명 연예인에 대한 허위 정보를 지속적으로 유포한 것에 따른 법적 책임을 인정한 것이다.

박씨는 2021년 10월부터 2023년 6월까지 '탈덕수용소'를 운영하며 강다니엘, 장원영, 방탄소년단 등 여러 연예인을 대상으로 가짜 뉴스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를 통해 약 2억 5천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강다니엘과 장원영,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각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며, 법원은 박씨의 책임을 일부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