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정상훈기자] 하이원리조트 소속 정동현 선수가 지난 9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제19회 동계아시안게임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3회 연속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의 위업을 달성했다.
알파인스키는 가파른 설원을 시속 90km 이상으로 질주하며 기술과 균형을 겨루는 겨울 스포츠다. 이번 대회에서 하이원리조트 소속 정동현과 홍동관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한국 알파인스키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정동현 선수는 1, 2차 시기 합계 1분 29초 09를 기록하며 일본의 고야마 다카유키(1분 28초 12)에 0.97초 차이로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을 따내며 한국 알파인스키를 대표하는 선수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대회를 앞두고 부친상을 당하는 아픔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동현 선수는 “아버지께 값진 은메달을 바칠 수 있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2026 이탈리아 동계올림픽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해 감동을 더했다.
하이원리조트와 강원랜드는 2009년부터 스포츠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지역 스포츠 발전과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하이원리조트는 국내 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정동현 선수와 같은 우수한 선수를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정동현 선수의 은메달은 하이원리조트의 지원과 노력 속에서 탄생한 값진 성과로, 국내 알파인스키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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