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애도글에 악플… 서유리, 황당한 반응
17일, 서유리는 자신의 SNS에 “???”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유리가 김새론을 애도하며 남긴 “세상을 왜 버리고 그래..”라는 글과, 한 누리꾼이 달아놓은 악성 댓글이 담겨 있었다.
악플러는 “말하는 싸가지. 내가 볼 땐 니도 곧 버릴 거 같은데 벗는 것도 한계가 있다”라는 황당한 내용의 댓글을 남겼다.
이에 서유리는 해당 악플을 그대로 박제하며 황당한 반응을 보였고, 누리꾼들도 도 넘은 악플에 경악했다.
김새론, 16일 극단적 선택… 발인은 19일 비공개 진행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며, 변사 사건으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6시 20분,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새론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를 추모하는 글이 이어졌으나, 일부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서유리, 성우에서 방송인으로… 악플과의 싸움 지속
한편, 서유리는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해 다양한 인기 애니메이션에 목소리를 맡으며 활약했다.
이후 2015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뛰어난 예능감으로 방송인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서유리는 과거부터 도 넘은 악플과 온라인 비방에 시달려왔으며, 여러 차례 법적 대응을 진행한 바 있다.
네티즌 반응 “추모글에도 악플… 도대체 왜?”
서유리가 공개한 악플을 본 네티즌들은 “도대체 왜 추모글에까지 악플을 다는 거냐”, “고인을 추모하는 사람까지 공격하는 악플러들 이해할 수 없다”, “악플 문화는 이제 정말 근절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강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故 김새론의 사망 이후, 온라인상의 무분별한 악플 문화가 다시금 논란이 되는 가운데, 서유리의 사례 역시 그 심각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