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1년 4개월 만에 남자농구 대표팀에 복귀한 안양 정관장의 박지훈이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오는 20일 태국과의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을 앞두고,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지난 14일 소집되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지훈에게 이번 소집은 더욱 특별하다. 그는 2023년 5월 이후 처음으로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 1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만난 박지훈은 "처음 대표팀에 갔을 때는 한일 평가전이었지만, 이번에는 아시아컵 예선이라 더 기분이 좋다"며 "대표팀에 뽑힌다는 건 선수라면 누구나 영광스럽게 생각할 일이다.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대교체가 진행 중인 대표팀에서 박지훈은 이승현(KCC) 다음으로 고참이다. 그는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만큼 분위기가 좋을 거라 생각한다"며 "승현이 형이 중심을 잘 잡아주면 팀워크는 걱정 없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18일 오전 태국으로 출국해 20일 태국과 맞붙고, 23일에는 인도네시아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두 팀 모두 약체로 평가받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박지훈은 "인도네시아 경기를 봤는데, 생각보다 경기력이 좋았다"며 "우리를 약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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