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정상훈기자]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2025년 팬 콘서트 Midnight Sun 일본 도쿄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이준호는 지난 8일과 9일 도쿄체육관에서 2025 이준호 FAN-CON <Midnight Sun> in JAPAN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2022년 부도칸에서 열린 Before Midnight 이후 약 2년 반 만에 열린 팬 콘서트로, 1만 8000명의 팬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특히 9일 공연은 일본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유료 생중계되었으며, 일본 전국 영화관에서도 라이브 뷰잉으로 상영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공연의 포문은 겨울을 상징하는 감성적인 곡 Frozen Heart로 열렸다. 이어 상상, 독(On your mind), CANVAS, Fire, 겨울잠, 마지막으로 등 다양한 곡들을 일본어 버전으로 선보이며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Nothing But You에서는 팬들과 함께 노래하며 감동을 더했고, 강렬한 퍼포먼스로 압도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Torso, INSANE, Pressure 등의 무대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준호는 "최고의 밤을 선물하겠다"며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고, 토크 코너 준호의 낮과 밤에서는 다양한 콘셉트의 소품을 활용해 포토 캘린더를 완성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쳤다. 특히 박진영(J.Y. Park)의 Kiss 커버 무대를 준비하며 "연습생 시절부터 언젠가 이 곡을 퍼포먼스하고 싶었다"고 밝혀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원점으로, Ride up, Say Yes를 선곡하며 마지막까지 팬들과 함께 호흡했다. 공연이 끝난 후 이준호는 "여러분의 함성과 노래 덕분에 이 공연이 완성됐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하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한편, 이준호는 지난 1월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도쿄, 타이베이(2월 22~23일), 상파울루(3월 12일) 등 글로벌 팬콘 투어를 이어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도 국내외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할 이준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