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LG 트윈스의 베테랑 타자 김현수(37)가 오는 3월 8일 KT 위즈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선다.
김현수는 최근 두 시즌 동안 이어진 타격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2022년 141경기에서 타율 0.286, 23홈런, 106타점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지만, 2023년 6홈런, 지난해 8홈런으로 장타력이 급격히 하락했다.
특히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는 4경기 0.154(13타수 2안타)에 그치며 중요한 순간 제 몫을 하지 못했다. 타격 감각 회복이 올 시즌 김현수에게 주어진 최우선 과제다.
수원에서 열리는 KT와의 연습경기는 그의 현재 컨디션을 점검하고 타격 밸런스를 찾을 기회다. 함께 재계약을 앞둔 동료 박해민(35) 역시 이 경기에서 반전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릴 예정이다.
LG는 이번 비시즌 동안 장현식, 김강률 등을 영입하며 마운드 전력을 강화했고, 타선에서는 오스틴 딘, 문보경, 홍창기 등이 건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염경엽 감독의 마지막 시즌이자 김현수와 박해민의 재계약이 걸린 2025시즌. 내달 8일 KT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두 베테랑의 반격이 본격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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