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강준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1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서강준 얼굴로 한 달 살면 인생 난이도 개꿀! AI가 포기한 얼굴 좀 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MBC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주연인 서강준과 조연인 조복래·윤가이가 출연해 개그맨 신동엽·정호철과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서강준은 ‘군 복무할 때 어땠냐’는 질문에 “샤워할 때 (남자들이) 그렇게 들어오더라. 분명히 샤워실 들어왔다가 샤워하고 나가던 친구가 있었는데 또 샤워하러 들어오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 친구는 샤워를 두 번을 하나?’ 생각했다. 그래서 저는 일부러 몸을 돌렸다. ‘네가 원하는 걸 보여주지 않겠다’ 같은 거였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조복래는 대뜸 “강준이가 항상 ‘난 특이해서 결혼 못 할 거 같다’고 얘기를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근데 우리나라도 이제 선진국이 됐으니까 남자 좋아한다고 얘기하면 되지”라고 장난쳤다.
그러면서 신동엽은 “나는 이해하진 못하지만 존중은 한다”고 덧붙였다.
당황한 서강준은 “그걸 왜 저한테 말씀하세요? 저 여자 좋아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강준이 출연하는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21일 MBC에서 처음 방송된다.
드라마는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다.
서강준을 비롯해 진기주·김신록·전배수·조복래·윤가이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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