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기자] 2025년 봄을 여는 기대작 <첫 번째 키스>를 비롯해 <미키 17>, <컴플리트 언노운>까지 각양각색 장르의 영화들이 라인업을 확정했다. 2월 말부터 삼일절 연휴까지 화제작들로 간만에 극장가가 활력이 느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간 차이를 뛰어넘는 감성 케미스트리를 담은 영화 <첫 번째 키스>부터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 17>, 천재 뮤지션 밥 딜런의 청년 시절을 그린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까지 각양각색의 장르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하며 올봄 극장가를 다채롭게 빛낼 예정이다.
먼저, 영화 <첫 번째 키스>는 이혼 위기에 남편 카케루(마츠무라 호쿠토)를 사고로 잃게 된 칸나(마츠 타카코)가 우연히 15년 전의 그와 다시 만나게 된 후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이번 작품은 칸 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괴물>의 각본가 사카모토 유지의 신작으로, 15년 전 죽은 남편 카케루를 주인공 칸나가 우연한 계기로 다시 만나게 되면서 15년 후 카케루가 죽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섬세하면서도 흡인력 있는 스토리텔링과 울림이 있는 대사,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에 일본 열도 박스오피스 1위뿐 아니라, 최고의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에서 진행된 3,653명 규모의 시사회에서도 눈물을 쏟았다는 후기부터 사카모토 유지 특유의 대사에 대한 열광까지 압도적인 호평일색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 17>는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 영화 <미키 17>이 런던 프리미어와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통해 호평을 받은 바, 2월 28일(금) 한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어 <첫 번째 키스>와 같은 날 개봉을 알린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은 음악으로 세상에 맞서던 문화적 격변기의 중심에서 파격적인 도전으로 대중음악의 역사를 바꾼 아티스트 밥 딜런의 청년 시절을 그린 음악 영화이다.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문화적 격변기에 혜성처럼 나타난 천재 뮤지션 밥 딜런의 청년 시절을 고스란히 담아내 눈길을 끈다.
올봄 극장가를 눈부시게 빛낼 영화 <첫 번째 키스>는 오는 2월 26일(수) 전국 메가박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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