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G리그 A그룹 다섯 번째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G리그 개막전 승리로 기세 오른 ‘FC액셔니스타’와 승리가 고픈 ‘FC불나비’의 맞대결이다. 약 1년 1개월 만에 다시 만난 ‘골때녀’ 원조 강호들의 재격돌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불나비’는 G리그 전적 1승 1패로,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
특히 ‘FC불나비’에게 ‘FC액셔니스타’는 한 번도 이긴 적 없는 강력한 상대인 만큼, ‘불나비’ 선수들 역시 남다른 각오로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현재 G리그 득점 1위를 기록 중인 강보람은 “(저희가) ‘액셔니’한테 3전 3패라고 하는데, 1년 전과 오늘은 많이 다른 모습이지 않을까. 승리 가져갈 수 있도록 꼭 골 넣을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는데. ‘불나비’가 상대 전적의 열세를 극복하고 설욕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베테랑 명장 최진철 감독은 이번 경기를 대비해 ‘FC불나비’의 핵심 주축인 ‘강.한.이 트리오’(강보람, 한초임, 이승연)를 앞세운 공격 전술을 준비했다. ‘수비의 핵’ 이승연을 필두로 ‘해트트릭’ 강보람과 ‘초이마르’ 한초임이 빠른 공격을 전개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경기를 중계하던 배성재 캐스터는 “오늘 이승연 선수는 거의 김민재다. 활동 범위가 굉장히 넓은 수비수고, 다 잘 막아내고 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데.
한편, 경기를 앞둔 ‘FC불나비’가 체력 보강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바로 ‘불대디’ 최진철 감독이 다리의 쥐로 고생한 멤버들을 위해 특급 보양식 ‘낙지 해신탕’ 식사 자리를 마련한 것. 최진철 감독은 “지금은 체력 회복을 맞춰가며 해야 하는데, 평소에 선수들이 잘 안 먹는 것 같더라. 그래서 체력에 어떤 음식이 도움 될지 생각해서 찾아왔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선수들 역시 최진철 감독의 깜짝 선물에 힘을 얻은 듯 밝은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겼다는 후문.
최진철 감독의 특급 보양식으로 재충전한 ‘FC불나비’의 설욕전, 그 결과는 오늘(19일) 밤 9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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