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정상훈기자] 비투비컴퍼니가 공개한 ‘2025 비투비 신년회’ 영상이 팬들 사이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일부 팬들은 소속 멤버 간 차별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지난 12일 비투비컴퍼니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투비 멤버 6명(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육성재)이 새해를 맞아 대화를 나누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에서 멤버들이 과거 콘서트 일정이 겹쳤던 일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일부 멤버들의 발언이 특정 방식으로 강조되면서 팬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비투비레이블은 DOD가 설립한 레이블로, 비투비 멤버 중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이 소속돼 있다. 반면 이창섭은 판타지오, 육성재는 아이윌미디어에서 활동 중이다. 지난 12월 28~29일 열린 비투비레이블 소속 멤버들의 콘서트와 같은 날, 이창섭의 단독 공연이 진행되면서 팬들 사이에서 소속사 간 소통 부족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창섭은 영상에서 “앞으로 우리 활동이 겹치지 않도록 열심히 소통하자”고 언급했고, 이에 임현식과 서은광은 “회사가 다르다 보니 어쩔 수 없다”고 답했다. 이 과정에서 이창섭의 “겹쳐도 괜찮을 것 같다”는 발언이 빨간 글씨로 강조되며 팬들의 반발을 샀다. 일부 팬들은 “소속사가 팬들의 반응을 무마하려고 멤버들을 앞세운 것 아니냐”, “콘서트 일정 조율 실패를 정당화하려는 의도가 보인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상에서 이창섭이 “완전체 언제 할래?”라고 묻자, 육성재는 “6인 비투비를 어쨌든 빨리 해야 한다”고 답했다. 대화 끝에 멤버들은 늦어도 내년 초에는 완전체 활동을 하기로 합의했다.
비투비의 완전체 활동 계획 소식에 팬들은 반가움을 나타냈지만, 일부는 “정작 비투비컴퍼니가 완전체 활동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팬들은 멤버 간 공정한 대우와 소속사 간 원활한 소통을 촉구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