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정상훈기자]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비토르 페레이라 울버햄튼 감독은 지난 16일(한국시간) 리버풀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이 부상을 당해 앞으로 2~3경기는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부상이 심각하진 않지만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지난 9일 블랙번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에서 선발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1월 16일 뉴캐슬과의 경기 이후 4경기 만에 선발로 나서며 공격 포인트를 올렸지만, 전반 추가 시간에 햄스트링 통증을 느끼고 교체 아웃됐다.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어온 황희찬은 페레이라 감독 부임 이후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최근 경기력 저하로 홈팬들의 비판을 받는 등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FA컵 경기에서 다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
황희찬은 빠른 회복을 목표로 재활에 집중할 예정이며, 팀 내 공격력 보강이 필요한 울버햄튼으로서도 그의 복귀가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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