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대만 1차 스프링캠프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중신 브라더스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지난 18일, 롯데는 대만 프로야구(CPBL) 2024시즌 우승팀 중신 브라더스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앞서 12일과 13일 대만 WBC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3-4, 3-6으로 연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던 롯데는 이날 경기에서 9회 말 2점을 내며 7-6 역전승을 거뒀다.
김태형 감독은 포수를 제외한 사실상 주전급 라인업을 가동하며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날 선발 라인업은 황성빈(중견수), 고승민(2루수), 손호영(3루수), 빅터 레이예스(좌익수), 윤동희(우익수), 나승엽(1루수), 전준우(지명타자), 박승욱(유격수), 정보근(포수)로 구성됐다.
특히 윤동희는 지난 12일 대만 WBC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타격감을 이어갔다. 나승엽 역시 우전 안타를 터뜨리며 공격력을 뽐냈다.
한편, 롯데는 20일까지 대만 타이난에서 1차 캠프를 소화한 뒤 22일 일본 미야자키로 이동한다. 이후 23일 일본 세이부 라이온스와 연습경기를 치르고, 26일부터 구춘리그에 돌입한다.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오릭스 버팔로즈, 지바 롯데 그리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차례로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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