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채널A 드라마 ‘마녀’가 빠르게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흥행을 예고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첫 방송된 ‘마녀’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2.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tvN ‘별들에게 물어봐’(1.9%)를 뛰어넘는 수치이자, 채널A 역대 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이다. 이어 17일 방송된 2회에서는 전국 시청률 3.0%, 수도권 2.8%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3.5%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비극적인 운명을 타고난 미정(노정의)의 이야기가 긴장감 넘치게 펼쳐졌다. 어린 시절부터 미정 주변에서는 이상한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그녀가 어릴 때 놀던 남자아이가 맨홀에 빠지고, 선물을 주던 남학생이 차에 치이는 등 알 수 없는 사건들이 계속되었다.
결국, 미정이 ‘마녀’라는 소문이 돌게 되는 결정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비 오는 날, 그녀에게 고백한 정환(배윤규)이 벼락을 맞아 사망한 것.
미정은 점점 사람들과 거리를 두며 학교에서도 고립됐다. 그녀의 아버지 종수(안내상)조차도 오랜 시간 딸이 겪고 있는 고통을 알지 못했다. 하지만 미정이 학교에서 사라진 후, 딸이 처한 상황을 깨닫게 되며 가슴 아파했다.
한편, 학생들 모두가 미정을 ‘마녀’라고 부르는 상황에서도 동진(박진영)만은 “절대로 그 아이는 마녀가 아니에요”라고 말하며 그녀를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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