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정상훈기자] 배우 최진혁이 첫 뮤지컬 도전작 ‘블러디 러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최진혁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약 2개월간 이어진 뮤지컬 ‘블러디 러브’ 무대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에 대해 그는 17일 소속사 애닉이앤티를 통해 “발성 연습을 거듭하며 관객분들께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성장하는 시간이었다”라며 “첫 뮤지컬이었지만 무대에 오른 2개월이 행복했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블러디 러브’는 브램 스토커의 고전 소설 ‘드라큘라’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995년 체코에서 초연된 후 30년간 전 세계 관객들에게 사랑받아온 대표적인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은 1막과 2막을 완전히 다른 시공간으로 구성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기존 ‘드라큘라’ 작품과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였다.
최진혁은 극 중 불멸의 삶을 살아가면서도 사랑하는 여인을 그리워하는 비운의 전사 드라큘라 역을 맡아 무대에 섰다.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와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했으며, 강렬한 존재감과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특히 섬세한 감정 표현과 다채로운 심리 변화를 그려내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최진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도 가능성을 입증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첫 뮤지컬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가 향후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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