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정상훈기자] 배우 송선미가 ‘싱글맘’으로서의 삶과 강인한 모성애를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송선미는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뉴 슈퍼맘’으로 출연해 초등학교 4학년이 된 딸 아리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남편을 잃은 후 홀로 딸을 키우게 된 사연과, 긍정적인 태도로 삶을 살아가는 모습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송선미는 2017년, 딸 아리가 2살이던 때 남편을 갑작스럽게 떠나보냈다. 그는 “아리에게 아빠에게 생긴 일을 시간별로, 그리고 아리의 나이에 맞게 솔직하게 설명해 줬다”며 아이에게 감추지 않고 진실을 전달하려 했다고 밝혔다. 또한, 처음에는 남편의 부재를 부정했지만, 점차 현실을 받아들이고 건강하게 극복해 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슈돌’ 출연 이유에 대해 “혼자 아이를 키우는 게 힘들 때도 있지만, 그것이 슬픔이나 어려움 속에서만 머무는 삶이 되지 않길 바랐다”며 “즐겁고 당당하게, 내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송선미는 1996년 슈퍼 엘리트 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드라마 ‘황금가면’, ‘미스티’, ‘신사의 품격’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슈돌’ 출연을 계기로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한 아이의 엄마로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며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