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정상훈기자] 가수이자 방송인 김영철이 ‘뮤직뱅크’에서 감성 발라더로 완벽 변신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김영철은 신곡 ‘말하면 어떨까’ 무대를 선보이며 새로운 음악적 도전에 나섰다. 기존의 밝고 경쾌한 트로트 스타일에서 벗어나, 담담하면서도 애절한 감성을 담은 발라드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무대에 앞서 진행된 MC 인터뷰에서 김영철은 “겨울엔 발라드죠. 오늘은 가수 김영철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어렸을 때도 그렇고, 지금도 사랑이 어렵다. 고백할 때도 쭈뼛쭈뼛한 사람들이 많더라. 그래서 ‘말하면 어떨까’로 돌아왔다”라고 곡을 준비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MC들과 함께 후렴구를 즉석에서 열창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김영철은 블랙 셔츠와 화이트 재킷을 입고 무대에 올라 감성적인 보컬을 선보였다. 후반부에 접어들자 깊어진 감정선과 애절한 눈빛이 더해져 무대를 더욱 몰입감 있게 만들었고,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을 건네는 깜짝 이벤트로 센스까지 발휘했다.
지난달 21일 발매된 ‘말하면 어떨까’는 김영철의 애절한 음색과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발라드곡으로, 발매 후 멜론 HOT100 차트인에 성공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김영철은 라디오 DJ, 예능인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다양한 무대를 통해 ‘말하면 어떨까’를 선보이고 있다. 기존의 유쾌한 이미지에 감성 발라더라는 새로운 매력을 더한 김영철의 음악적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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