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이주희 기자 = 배우 진태현과 박시은이 입양과 선행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진태현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상처에 대해 살짝 나누고자 한다”며 “누구나 상처를 주고받지만, 조금은 어른스럽게 헤쳐나가야 한다. 우리 부부도 여러 상처로 힘들 때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와 가깝던 사람들, 또는 우리를 잘 알지 못하면서 아는 듯 말하는 사람들, 심지어 도움을 받았던 사람들에게서도 상처를 받는다”며 “선행을 이용한다, 연예인이라 입양을 했다, 돈을 뭘로 벌길래 기부를 그렇게 많이 하냐는 등 여러 말들이 돌아 돌아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도착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누군가의 말에 상처받지 말자. 깨끗한 공기를 마시기 위해 고개를 돌리자”며 “살아보니 바뀌지 않는 것이 있고, 나 역시 조심해야 할 것은 이유 없이 사람을 험담하고 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지난 2015년 결혼해 2019년 대학생 딸을 공개 입양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후 꾸준한 기부와 선행을 실천해왔으며, 최근에는 SNS를 통해 악의적인 시선에도 흔들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