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백승호와 이명재가 속한 버밍엄 시티가 EFL 버투 트로피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버밍엄 시티는 지난 19일 오전 5시 10분(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앤드류스 나이트헤드 카프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버투 트로피 준결승전에서 브래드포드 시티를 2-1로 제압하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버밍엄은 오는 4월 13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우승 트로피를 두고 마지막 승부를 펼치게 됐다.
EFL 버투 트로피는 3~4부 리그 팀들을 위한 컵 대회로, 리그 원(3부)과 리그 투(4부) 소속 48개 팀과 프리미어리그2 소속 16개 팀을 포함한 총 64개 팀이 참가한다. 버밍엄은 조별리그에서 남부 A조 2위로 32강에 진출한 뒤, 액서터 시티(32강), 스윈던 타운(16강), 스티버니지(8강)를 차례로 꺾고 준결승까지 올라왔다.
이번 경기에서 백승호는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반면 이명재는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현지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스 감독의 전술 구상에 부합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어 조만간 출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버밍엄의 결승 상대는 피터버러와 렉섬 경기의 승자로 결정된다. 특히 렉섬은 할리우드 배우 롭 맥킬헤니와 라이언 레이놀즈가 구단주로 있는 팀으로 유명하다. 만약 버밍엄과 렉섬이 맞붙을 경우, 미국 자본이 운영하는 두 팀 간의 흥미로운 결승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