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홍진호가 여전히 ‘2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근황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상민은 홍진호를 “2등만 22번 한 남자”라고 소개하며, “어쩌다 1등 했는데 상금이 2200만원이었다”는 일화를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홍진호는 “정말 지긋지긋하다. 직업을 바꿔도 숫자 2가 따라온다”며, 최근 포커 대회에서도 탈락 시간이 22시 22분이었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프로게이머 시절 항상 준우승을 차지해 ‘2인자’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에 대해 “이제는 내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중 MC 탁재훈이 “혹시 결혼도 두 번 하는 건 아닌가”라고 묻자, 홍진호는 “이렇게 진상같이 말하는 분들이 꼭 있다”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특히 홍진호는 지난해 5월 태어난 딸까지 숫자 2와 인연이 깊다고 전했다. 그는 “딸 이름이 홍지아인데, 주민센터에서 이름 한자표를 받아 체크해 보니 ‘지’가 2번째, ‘아’가 22번째에 있었다”며, “이건 조작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때 MC 김지민이 “지금 핸드폰 한 번 봐라. 오늘 날짜가 며칠이냐”라고 묻자, 홍진호는 핸드폰을 확인한 뒤 “(녹화일이) 22일이네”라며 황당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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