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방송인 김태훈이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생중계 진행을 맡는다.

오는 3월 3일(월) OCN은 미국 현지 시각 2일 오후 7시,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리는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TV 독점 생중계한다. 이번 시상식의 진행은 김태훈, 안현모, 이경미가 맡아 생생한 현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다양한 작품들이 후보로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특히 듄: 파트 2, 위키드, 서브스턴스 등 화제성 높은 작품들과 함께, 13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된 에밀리아 페레즈, 골든글로브 3관왕을 차지한 브루탈리스트,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아노라 등이 주요 수상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애니메이션 부문 역시 경쟁이 치열하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인사이드 아웃 2, 골든글로브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플로우, 드림웍스의 신작 와일드 로봇 등이 수상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특히 국민 동화 구름빵의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단편 애니메이션 알사탕이 후보에 올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이번 시상식의 사회는 미국 유명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이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난쇼를 통해 한국을 방문한 바 있는 그는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한층 유쾌한 시상식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