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임성재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5오버파를 기록했다. 컷 기준이 4오버파였던 만큼 1타 차로 본선 진출이 무산됐다.
임성재는 토리파인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경험이 있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는 2022년 공동 6위, 2023년 공동 4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대회에서도 공동 4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경기력을 보였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개최지가 LA 지역 산불로 인해 토리파인스로 변경되면서 PGA 투어 파워랭킹 3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1라운드에서 2오버파, 2라운드에서 3오버파를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얻었다.
2라운드에서 임성재는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특히 후반부에서 집중력이 흔들리며 컷 통과 기준을 넘지 못했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린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올해로 9년째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으며, 이번 대회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3위 로리 맥길로이, 5위 마쓰야마 히데키 등 최상위권 선수들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최종 우승은 루드비그 오베리가 차지했다. 그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하며 PGA 투어 첫 승을 거뒀다. 매버릭 맥닐리는 1타 차로 2위를 기록했다. 우승자인 오베리는 상금 400만 달러와 함께 제네시스 GV70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홀인원도 2차례 나왔다. 루드비그 오베리는 3라운드 3번 홀에서, 키건 브래들리는 4라운드 같은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 기간 동안 GV70 전동화 모델, GV80, GV80 쿠페 등 총 11대의 차량을 제네시스 라운지와 스카이박스 등에 전시하며 관람객들에게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
임성재는 아쉽게 컷 탈락했지만, 다음 대회에서 반등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토리파인스에서의 강한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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