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정상훈기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가 실사 영화로 돌아온다.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는 13일 ‘드래곤 길들이기’ 실사판의 공식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하며 오는 6월 개봉을 확정했다. 이번 작품은 3부작 애니메이션을 연출한 딘 데블로이스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아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살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바이킹 소년 히컵과 드래곤 투슬리스의 우정과 모험을 그린 이야기다. 원작 애니메이션은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 16억 달러 이상의 흥행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실사 영화에서는 메이슨 테임즈가 히컵 역을, 제라드 버틀러가 히컵의 아버지 스토이크 역을 맡았다. 여기에 니코 파커, 닉 프로스트, 줄리안 데니슨 등도 출연한다.

영화는 히컵이 아버지 스토이크에게 ‘드래곤은 인간의 적’이라는 가르침을 받으며 자라지만, 우연히 부상을 입은 드래곤 투슬리스를 만나며 시작된다. 히컵은 처음에는 두려움에 휩싸이지만, 점차 투슬리스와 비밀스럽게 교감하며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바이킹과 드래곤 간의 갈등은 점점 격해지고, 히컵은 “우리 생각처럼 악한 존재가 아닐 수도 있어”라며 드래곤과 인간이 공존할 방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그의 행동은 부족 사람들의 반발을 불러오고, 결국 히컵은 투슬리스와 함께 모두의 운명을 바꿀 거대한 모험에 나선다.

실사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가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어떻게 재현할지, 그리고 히컵과 투슬리스의 이야기가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